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문학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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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문학 여행
서화교 글, 상상아카데미 출판사, 무술년 8월.
아이들과 작가와의 만남 여행을 추천하고 싶어요.
글을 쓰는 작가의 마음을 알고 책을 읽는다면
이야기의 깊이를 더욱 실감나게 이해할 수 있고
마음 깊은 감동을 주는 글이 되더라고요.
양평에 있는 황순원 문학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소나기의 배경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보내고 다시 소나기를 읽어 주었더니
아이들이 자기들이 건너 보았던 징검다리,
비를 피했던 수수단을 떠올리더라고요.
작가의 서재와 소장품, 유품, 작품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해 보는 것은 글을 이해하고
자신이 체험한 것이 책 속 배경 지식이
되어 좋더라고요.
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문학 여행
김유정역은 어떻게 붙여진 걸까요?
김유정 작가 소설 12편이 설레마을을
배경으로 쓰셔서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가꾸기 우해 '신남역'이던 역의 이름을
'김유정역'으로 바꾼 거라고 하네요.
아이들의 손을 잡고 김유정역에 내려서
김유정 문학관을 꼭 가보고 싶네요.
우직하고 순박한 주인공을 등장 시키고
해학적인 소설로 웃음을 남긴 김유정 작가
폐결핵의 고통과 싸우고 가난 속에서
29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31편의 소설로 우리 가슴에 오래도록
청년으로 남아서 책을 읽으면 마음을 설레게 하고
호호 깔깔 흑흑 웃음과 울음을 주며
우리 가까이 있다는 느낌을 주네요.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윤동주 문학관,
경기도 양평에 있는 황순원 문학관,
서울시 도봉구에 있는 김수영 문학관,
강원도 원주에 있는 박경리 문학공원을
다녀와서 작가들의 삶 속에서 글을 쓰는
심사숙고한 정신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많이 느끼게 되었답니다.
아이들과 작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문학여행을
원하신다면 '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문학 여행'
책속 작가들의 만남을 강추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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