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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어린이 철학교실

107 2018.02.09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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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철학교실

 이나 슈미트 글, 레나 엘레르만 그림, 생각의 날개 출판사, 

 꼬마네 하인들은 쉴 새 없이 링해요.
꼬마는 매일, 매시간 하인들을 일하러 보내지요.
하인들도 일하는 걸 싫어하지 않아요.
그 하인들은 바로 3천 명의 '어디서' 3천 명의 '어떻게'
1만 4천명의 '왜'랍니다.
첫장을 읽으면서 나의 하인들은 무엇을  하고 있으며,
우리 아이들의 하인들은 몇명이나 있을까?
생각하며 '어린이 철학교실'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사색의 공간, 진짜로 있다는 것, 아름답다. 행복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고 내 감정을 들여다 본
적이 있는가? 생각하니 바쁘게만 살아온 듯 하다.
이제라도 깨달았으니 아름다운 것, 행복하다는 것,
진짜로 있다는 것, 생각하는 공간을 정해 놓고
내면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야 되겠다.
아이들과 따뜻한 오후 산책을 하며 살아있는 자연과
아름다운 자연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자신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 깨달아 가도록 해 주고 싶다.

들썩 들썩이는 자신의 감정에 집중하고,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나 자신에게 묻고 깨우치고 변화를 시도하고 싶다.
 
필과 소피처럼 크고 작은 궁금증들이 자꾸자꾸 떠오르도록
아이들과 산책하며 사색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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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철학교실

생각은 어디에서 오고 어떻게 생겨날까?
지금 내 머리속에 찾아온 생각은 무엇인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으로 잠못드는 시간이 언제였던가?
생각하는 힘을 길러 준다는 말은 자주 하는데...
생각하며 살아온 시간이 얼마인가?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네요.
아이들과 제 자신의 일상을 가만히 들여다 보니
생각할 하인을 거느리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며 이제라도
내 하인들에게 '어디서' '어떻게' '왜'를 찾도록 해야 되겠네요.

우리의 시간은 어떻게 흐를까?
재미있는 일을 할 때는 빨리 가고,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할 때는 늦게 가는 것처럼
필은 생일 전날의 오후가 정말 시간이 안 간다고 하네요.
나는 언제 시간이 제일 안 갔을까?
아마 10대 시간이 가장 안 갔고 빨리 갔으면 바랬던 것 같아요.
지나고 나니 가장 소중한 10대를 가장 지루하게 느끼며
보낸 것이 아쉬워 다시 10대로 돌아가고 싶네요.
우리 아이들의 10대를 좀더 재미있고 소중하게 보내도록
사색하며 행복찾는 시간을 갖도록 해 주어야 되겠네요.
 소피와 필이 나무 배를 만들며 지루한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방법을 찾듯이 심심하고 지루하고 힘든 시간을
조금 더 소중하고 값진 시간으로 보내는 방법을 배웠답니다.

꼬마에게는 기나긴 한달이 할머니에게 짧디짧게 느껴지는
것처럼 시간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다르게 느껴질까요?
우리아이들은 시간이 늦게 간다고 하네요.
제 시간도 느리게 갈 수 있도록 붙잡고 싶네요.

생명이 맨 처음 시작된 순간은? 
  '때로는 애쓰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아
멋진 것들은 저절로 만들어 지니까.'
'많은 것을 새롭게 시작하고 발견할 수 있어서 좋다'는
필과 소피가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공감이 되네요.

 내 발자국 주인을 찾아 '아페이론'을 마음에 새겨 봅니다.
(아페이론 : 일종의 정신적인 힘으로서 만물을 이루어 내는 원천)
 아이들과 부모에게 생각하는 힘을 주는 '어린이 철학교실'책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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