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 싶은 아이, 프리다 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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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싶은 아이, 프리다 칼로
소피 포셰 글, 카라 카르미나 그림, 김영신 옮김, 한울림 어린이 출판사
코요테의 후예 프리다는 세번째 딸로 사진사인 아버지의 지지를
받으며 조수의 역할로 흑백사진에 색을 입히는 작업을 했다.
아버지의 사랑과 지지속에 색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인물들을
많이 관찰하면서 자신의 초상화를 많이 그렸을 것 같다.
프리다의 초상화를 보면서 곱고 예쁜 얼굴과 눈이 남다르게
표현되어 예술가의 혼이 가득함을 느끼게 되었다.
멕시코 전통 축제인 '죽은 자들의 날'에는 묘지에 찾아가 밤새도록
음식을 먹고, 가족이 함께 웃고, 노래 하며 보낸다고 한다.
우리의 제사의식과 비슷한데 음악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흥겨운
분위기는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인 것 같다.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하며
흥겹게 보내는 하루는 보기 좋을 것 같다. 사탕 이 가득하다고 하니
할로윈 데이를 연상하게 된다.
날고 싶은 아이, 프리다 칼로
프리다는 독수리가 되고 싶고, 산꼭대기에 살면서 높이 날고 싶어 한다.
날개 달린 프리다를 상상하니 융단을 타고 날아다니는
내 모습을 상상해 본다. 나도 프리다처럼 날고 싶다.
척수성 소아마비라는 이야기를 듣고 학교를 갈 수 없었던 프리다.
정말 슬프고 속상했겠다. 아이들이 감기에만 걸려도 마음이 아픈데..
프리다와 부모님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소아마비로 발은 뒤틀리고, 비쩍 마르고, 절뚝절뚝 걷게 되어 불편한데,
친구들이 나무 다리니, 병아리 다리니 하며 놀려서 더욱 힘들었다고 한다.
몸이 불편한 친구를 장난삼아 놀리는 철없는 아이들에게
한마디 해 주고 싶다. "몸이 불편한 것을 놀리는 것은 아주 좋지 않은 행동이고, 듣는 사람과 너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는 거라는 걸 빨리 깨닫기 바래"
작가가 표현한 프리다 칼로의 눈물을 보니 정말 가슴이 찡해 온다.
어릴때 나에게 별명을 붙여 주었던 친구들이 생각난다.
정말 듣기 싫은 별명도 있었고, 봐줄 만한 별명도 있었던 것 같다.
프리다는 몸과 마음은 힘들었지만, 자신에 대한 자존감은 좋았던 것 같다.
자전거를 잘 타고, 나무에 잘 오르고, 공놀이도 잘하는 천하무적 프리다를
상상하니 웬지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난다.
디에고 리베라 화가를 학교에서 보고, 좋아하고 존경하게 되어
몸과 마음이 아픈 프리다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어 준 그림
프리다는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오랫동안 누워있게 되었다.
아빠는 프리다에게 좋아하는 그림물감을 선물로 주시고 ,
프리다는 꽃을 스케치를 하고, 가족과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며
마음의 위로를 찾는다. 나는 외롭고 힘들 때 무엇으로 위로 ?
여행과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행복해 지는 것 같다.
프리다 칼로처럼 날고 싶은 꿈을 꾸며 예쁜 초상화를
그려보고 싶다. 아이들과 읽으면서 이야기 나누기 좋은책이다.
프리다 칼로와 함께 대화 나누면서 아이들에게 읽어 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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