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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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1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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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크레이그 데이비드슨 글, 유혜인 옮김, 북 라이프 출판사
1976년 캐나다 토론토에 태어나 현재 캐나다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작가이자 칼럼니스트 크레이그 데이비드슨은 서른 두살에 겪었던
절망에 빠져 있던 그가 장애가 있는 다섯 아이들과 매일 아침 학교로
가면서 아이들과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법과
어려움 속에서 일상의 작은 행복과 희망을 찾는 법을 알려준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하다' 작가의 말처럼 나 자신을 알고,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며 좀더 좋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서 행복한 이웃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는 스쿨버스 운전사입니다
작가는 어렸을 때 친구들에게 웃기는 재주가 있었고,
이야기를 잘 하는 법을 알았으며,
글을 쓰는 스물여덟살의 전업작가가 되었다.
자신은 쭉 책만 쓸거라 생각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가장 두려운 것은 죽어라 목표만 보고 달렸는데,
결국 내 능력이 부족하다는 사실만 드러나면 어쩌지?
얼마나 더 가야 할까? 뭐가 남은 거야? 목표는 뭐지?
공허함을 느끼며 아무도 만나지 않고 혼자 고립되었다.
스쿨버스 운전사 급구! 초보자 환영! 양질의 교육 제공!
신원 조사 및 약물 검사를 통과해야 함.
전단지를 읽고 인생을 바꿀 결심을 할 만큼 절실해서
메시지를 남기고, 새로운 직업을 위해 연수를 받고
스쿨버스 기사로 취직을 하게 된다.
제이크와 올리버, 빈센트, 개빈, 나자를 만나서 작가와
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몸이 불편한 아이들과 마음이 불편한 아이들의 차이를 느끼며,
마음이 불편한 아이들은 상대방을 놀리고, 괴롭힌다.
몸이 불편한 아이들에게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은
약올리며 금발의 양아치 노릇을 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자라는 작은 꽃밭조차 지키기
힘들 때가 있다. 하지만, 꽃들의 생명력을 믿어야 한다.
.조건이 열악한 토양에서도 살아났고 지금까지 어떻게든
잘 자라주지 않았던가' 작가는 깨달음을 얻었다.
평범한 아이들도 놀림을 당하고 놀리며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겪는 고통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많이 주고,
친구관계와 다름을 인정하고 좋은 인성으로 자라도록
바른 가치관을 심어 주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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