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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새끼표범

110 2017.08.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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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표범...야생에서 끌러온 어느 표범이야기
 감무홍 글, 오승민 그림, 한울림 어린이 출판사
 
 오늘도 우리에 갇힌 동물들을 본다.
 한때는 자연의 아들로 산과 들을 누비던 야생동물들.
그들게게 자유를 빼앗은 인간의 한 사람으로서,
인간으로 고통 받는 야생의 형제들에게 용서를 구한다.

작가의 말에 많은 공감을 동물원에 가면,
동물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해 주고 싶다.

험준한 바위들이 솟아 있는 산 그곳은 표범의 땅이었다.
새끼표범은 그곳에서 용맹하고 날쌘 어미 표범과 함께
먹이를 쫓고, 영역을 지키며, 험한 자연 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웠다. 적으로부터 목숨을 지키는 법을 배웠고,
표범의 민첩함과 독립심, 자유와 용기를 깨우쳤다.
어리를 따라 바위산을 누비며, 새끼 표범은 자유롭게 뛰놀았다.
그러나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새끼표범이야기를 읽어주며 엄마와 헤어진 새끼 표범의
외롭고 쓸쓸한 모습과 새끼 표범을 잃은 엄마의 서글픈
메아리를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미안함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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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표범...야생에서 끌러온 어느 표범이야기

 인간들이 하얀토끼를 미끼 삼아 구덩이를 파서 새끼표범을
빠지게 했다. 사흘 낮과 밤 동안 구덩이 주위에서 울부짖고
날뛰었지만 어미 표범은 점차 지쳐갔다.
어미의 구슬픈 울음소리가 골짜기를 가득 울려 퍼졌다.

 새끼 표범은 주둥이와 네 발이 묶인 채 그 소리를 들으며
정든 땅을 떠나왔다. 하염없이 가슴을 울리며 눈물이 났다.
세월호 사건이 떠오르며 새끼 표범과 어미 표범의 생이별이
마음 밑바닥에서 울리며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다.

동물원 우리에 갇힌 새끼 표범은 음식을 거부하고
바닥에 웅크린 채 꿈쩍도 하지 않았다.

동물원에 찾아온 아이가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 저표범은 왜 혼자야?" "엄마랑 떨어져서 혼자
잡혀 왔나 보다. 엄마는 아주 먼 데 있고,"
" 그럼 저 표범 집에 못가? 엄마한테도?"
아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는 슬픈 눈으로 새끼 표범을 보았다.
아이의 눈에서 눈물이 후두두 떨어졌다.
우리 아이들도 들으며 함께 울었답니다.

전쟁으로 동물원이 페쇄 되면서 동물들이 하나 둘
죽어가고, 사살되어 가는 장면을 보면서
인간은 욕심과 잔인함에 가슴이 미어지네요.
동물원에 가면 동물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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