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고전으로 하는 아빠의  아이 공부

 오승주 글, 글라이더 출판사, 2017년 11월.

 오승주 작가는 제주도 성산포에서 태어나 오락실에 부지런히
다니며 놀건 다 놀았다고 한다.  아이들이 놀수 있는 특권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학애서 국문학과 철학을
공부하면서 인문 고전을 많이 읽었다고 한다. 지금은 제주에서
어린이와 엄마들을 만나며 그림책과 <논어>일기를 하며
'아줌마 작가 만들기'를 숙원 사업으로 아줌마 전문가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엄마와 아이들이 깨어야 미래가
밝다는 것을 깨달은 작가의 마음처럼 우리 아이들과
엄마들이 미래를 밝게 하기 위해 오늘 열심히 놀면서
배우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 고전으로 하는 아빠의  아이 공부>를 읽으면서
인문 고전에 푹 빠지는 매력을 느꼈다. 

인문 고전으로 하는 아빠의  아이 공부

좋은 아바가 되려고 마음 먹은 사람은 좋은 아빠의 길에
서 있다고 표현하는 작가의 말처럼 좋은 아빠는 아이와 가족의
표정을 읽고, 집안의 공기와 아이의 사랑 표현이 증거라고
말하며 부족하면 채우는 것을 강조하는 작가의 표현이
마음깊이 남네요. 커가는 아이들에게 인생을 공부를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신나게 알려 줄 수 있을까요?

공부보다 더 중요한게 있을까요?
<로버트 오언>

아이를 존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존재의 심리학>

어떤게 아이의 진짜 모습인지 모르겠어요
<서유기>

아이의 뜻을 꺾지 않고 거절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팡세>

<인문 고전으로 하는 아빠의  아이 공부>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과 아이 마음 들여다 보기를 해 봅니다.

 아이를 혼내지 않고 키울 수는 없을까요?
<안자춘추> 책으로 아이들의 처벌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깨달은 작가처럼 아이들에게 처벌할 때
심사숙고해야 된다는 마음가짐이 생겼답니다.

 "지난날 제가 하였던 일은, 오히려 주벌을 내릴 일이라 여기셨지만,
그것은 사실 상을 내렸어야 할 경우였고, 지금 제가 할 일은 상을
내릴 일로 여기고 있지만 사실은 이것이 바로 징벌을 받을
일입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감히 상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안자춘추> 내편

 진정성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로
세상의 옳고 그름을 판가름 할 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네요.  사마천이 존경했던 안자의 일화를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의 삶이 안자와 같이 지혜롭고 현명하게 자라기를
바라며 부모인 제 자신도 안자와 같이 현명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명문 고전과 함께 작가는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을
알려주어서  작가가 알려주는 고전을 정독하며 삶을
행복하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되겠네요.

작가가 알려주는  다양한 고전책과 아이들의 훈육에
길잡이를 알려주는 <인문 고전으로 하는 아빠의  아이 공부>를
좋은 엄마 좋은 아빠를 향해 가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