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초등생활

유진영 저자, 초록비책공방 출판사, 2017년 12월.

유진영 작가는 초등 입학을 앞둔 남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며 
교사 생활을 13년 동안 해 오면서 1학년의 귀여움과
6학년 아이들의 든든함을 느끼며 아이들이 멋지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아이들과 소통하고, 불안해 하는 학부모님께
매달 손수 편지를 쓰는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손수 편지로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알려 주시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생각하면서 정감이 느껴지네요.

학교를 입학시키고 불안한 마음을 갖는 학부모님들께
아이들과 교사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1년의 활동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학생, 교사, 부모님이 기다려 지는
교내행사와 축제들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 주네요.

선생님과 아이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학부모님들이 하는 활동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아이들과 교사만이 알고 있는 교실 속 아이들 모습?
부모가 느끼는 아이와 선생님이 느끼는 아이는
다를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해 주네요.

 첫 학교를 보내는 부모의 불안한 마음을 확 날려주는
월별로 정리된 학사 일정표 3월에서 다음 해 2월까지
1년 동안의 일정을 월별로 정리해서 알려주고,
아이들이 실제로 어떻게 참여하고 있는지
에피소드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네요.
 우리 아이들이 선생님과  친구들 관계를 잘 맺으면서
새 학기를 잘 적응하기를 바라면서 상상하게 되네요.

학교 교내 행사와 학년에 따라 달라지는 수업 내용,
교사와 아이, 아이들의 친구 관계, 학부모와 교사 관계에 대해
좋은 관계 맺기에 궁금한 이야기들을 소개해 주고
내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 하는지 궁금해 하는
학부모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에피소드와 선생님들의
일정들을 자세히 알려주니 마음에 품었던 불안함이
봄눈 녹듯이 스르르 사라지게 되네요.

요즘 편식이 심한 아이들의 식사로 인해 선생님들의 식습관 예절
교육이 점점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과 학부모로서 내 아이가
편식하는 것에 대하여 다시 한번 고심하며 좋은 습관을
가르치는 것은 교사와 부모가 같이 해야 된다는 마음을 갖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