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뒤흔든 아름다운 소녀들

이수지 글, 한송이 그림, M&KIDS 출판사,

스무 명의 소녀들이 보통내기에서

당당한 소녀로 '나'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큰 꿈을 찾아서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제 어릴적 마냥 즐겁게 뛰어 놀던 때를 생각하게 됩니다.

아주 어린 나이에 여왕이 되어 나라를 지켜내야 하는 

힘겨운 책임을 맡기도 하고, 임금님의 위독한 병을

치료해야 하는 위기와 맞닥뜨리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뒤로 한 채 글을 쓰는

작가의 꿈을 이루고자 위험을 무릅쓰고

대도시로 모험을 떠나기도 하고,

아픈 아버지를 대신하여 전쟁에 나가 

용맹하게 싸우기도 하는 소녀들의 모습을 

보면서 잠시 숙연해집니다.

우리 아이들이 시대에 요구하는 사람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를 <세상을 뒤흔든 아름다운 소녀들>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배우기를 바라며 책에 빠져듭니다.

세상을 뒤흔든 아름다운 소녀들

여성들에 대한 교육과 사회적인 노력으로 사고력이 

진화하고, 여성의 체력적인 한계를 채워 줄

발전된 기술과 편리한 제도들이 생기면서

차별받거나 잠재력을 낭비하는 일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옛날 우리 부모님 세대 할머니 세대에 여성들이

여성이기에 불리했던 시대에서 한계를 벗어나

스스로의 꿈을 찾아 책임감과 진취적인

마음으로 나라를 지키고 가정을 지키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는 역할을 보면서

'어떤 일이든 내가 원하고, 나 자신과 

사회에 유익하다면 할 수 있다'라는 열린 생각과

'기왕이면 즐겁게, 훌륭히 해내고 싶다'라는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웁니다.

고대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여왕

클레오파트라 역사속의 실존인물들...

유럽의 후진국이었던 잉글랜드를 세계

최대 제국으로 만드는 데 이바지한 에리자베스 1세,

궁중 암투에 휘말려 부모를 잃고 

수라간 궁녀로서 궁궐에 들어가 

중종의 주치의인 최초 어의녀가 된 대장금,

책속 주인공들과 영화속 여주인공의

활약상을 보면서 제 어린시절을 추억해 봅니다.

역사속 여성들을 보면서 어떤 목표로

 5년후 10년후 내 모습을 그릴것인지? 생각하면서

 <세상을 뒤흔든 아름다운 소녀들>책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