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애는 누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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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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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애는 누가 봐요?
잼마 글, 보랏빛소 출판사, 무술년 7월.
그럼 애는 누가 봐요?
누가 보면 가장 좋을까요?
년년생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손에 꼽을 정도로
남편에게 아이를 맡기고 외출을 했을때
들었던 말에 심오함을 느끼게 하네요.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이를 몸에 품고 10달을 도란도란
무거워진 몸을 기우뚱 거리며 아이의 밝고
건강하게만 태어 나기를 바랬던 지난날을
생각하며 잼마 작가의 글 속으로 빠져 봅니다.
결혼을 하면 아내의 역할보다 딸려서 찾아오는
며느리, 동서, 형님, 제수씨, 형수님, 엄마 등
따라 붙어 오는 수식어에 맞추어 나의 말과
행동이 바뀌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로서 당당하고 멋진 커리어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하루하루 아이들과 스케줄에 따라
다니다 보면 하루 해는 너무도 짧다.
엄마인 제가 좀더 자신감있게 생활하며
내 꿈을 찾아 노력할 때 아이들은 뒤에서
엄마의 모습속에 자신을 찾아 가지 않을까?
내 꿈을 향해 오늘도 아이들과 열심히 살자는
마음을 갖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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