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을 파는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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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을 파는 상점
조경희 글, 달과 그림, M&KIDS, 무술년 11월.
직업을 파는 상점이 있다면 ?
어떤 직업을 사고 싶으신가요?
저는 직업을 파는 사장님이 되어 갖고 싶은
직업을 수시로 바꿔 가며 체험하고 싶어요.
아이들에게 어떤 직업을 사고 싶냐고 물었더니
튼튼이는 마술사가 되어 세계를 돌아 다니고 싶다네요.
사랑이는 멋진 게임머와 프로그램어가 되어 성공하고 싶다네요.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놀고 싶고,
부모님과 즐겁게 산책하고 싶고,
형아 누나들과 맛있는 음식 맘껏 골라 먹고 싶고,
공부하지 않고 온전히 놀 수 있는 날은 언제일까요?
입학하는 날 엄마는 태권이의 이름을 영재로 바꿉니다.
영재로 키우고 싶은 엄마의 욕심에 영재는 태권소년에서
수학영재, 영어 영재, 미술 영재, 음악 영재, 등...
영재가 되기 위해 학원을 정신없이 다녀야 하지요.
우리 아이들 친구들도 학교가 끝나면
영어 학원, 수학 학원, 미술 학원, 음악 학원,
태권도 학원 차를 타고 바로 바로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안쓰러움과 진정한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해 봅니다.
직업이 자주 바뀌면서 살아야 한다면?
'직업을 파는 상점' 아저씨와 영재의 이야기 속으로
아이들과 쏘옥 들어가 봅니다.
직업을 파는 상점
영재들을 키우는 학원에소 공부해야 하는
우리 아이들은 놀 시간이 없고
생각할 시간이 없고, 자신을 들여다 볼 시간이 없네요.
'직업을 파는 상점'에서 직업을 하나 골라서
마음에 들면 일하고 돈 벌고 해 보다가
다른 일이 하고 싶으면 다른 일 하나 골라서
할 수 있다면 아이들이 영재 되기 프로젝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들에게 수학공부, 영어 공부, 국어 공부 시키는
저 자신이 직업을 파는 상점 주인이 되어
아이들이 원하는 직업 하나씩 하나씩 바꿔 주면서
학교 생활이 즐겁고 친구들과 마음껏 놀수 있게 해 주고 싶네요.
영재는 깡통을 차게 되고 깡통에 맞은 아저씨에게
딱 걸려서 계속 끌려 다니면서 아저씨가 하는 일
'직업을 파는 상점'에 대해 알게 되고 자신도 택시기사가 되고 싶다며
택시를 타고 아저씨 손에서 벗어 나려고 시도 하네요.
아저씨는 영재를 계속 쫒아 다니며
영재 친구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게 하고 적성과 자신감, 희망을 안겨 주네요.
유명 대학을 나오고 유명 회사에 취직해도
어느 순간 경쟁속에서 밀려나고 행복한 기분보다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받아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이 적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이 진정으로 즐거운 직업을 찾으려면
어떤 생각, 어떤 활동으로 자신이 원하고 잘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까?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하네요.
우리 아이들 미래는 우주와 컴퓨터의 세상으로
새로운 직업군이 많이 생길 것 같아요.
영재와 친구들이 좌충우돌 겪는 이야기와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찾기 위해 노력 하는
우리 아이들의 희망의 끈이 되는 책
'직업을 파는 상점'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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